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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용대출 규제? 언제까지 얼마나 신용대출이 막히나?

by 마스크에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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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규제?

 

 

 

 

 

 

우리나라 대기업 은행들이 연말을 앞두고 막판 가계 대출 죄기에 나서면서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이 전면 금지된다고 합니다. 지난달 폭증했던 가계대출이 이달 초 외려 감소하는 등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시중은행들은 당분간 대출 규제 정책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신한은행은 15일부터 올해 마지막 날까지 쏠편한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직장인 신용대출의 비대면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직장인 신용대출은 중단하지만 일반 서민대출 등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과 오피스텔 담보대출 접수를 하지 않기로 했다. 2021년 실행분만 접수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연말까지 1억원이 넘는 모든 가계 신용대출을 원칙적으로 막기 시작했다. 또 다른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는 타행 대환 주택담보대출도 연말까지 중단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금융당국의 압박이 계속되자 지난달 사상 최대폭으로 불어난 가계대출은 최근 급격하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0일 기준 133조5689억원으로, 지난달 말(133조6925억원)보다 1235억원(0.09%) 줄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잔액도 470조4238억원에서 469조9292억원으로 4946억원(0.11%) 감소했다.

 

 

 

 

 

 

시중은행의 대출 죄기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솔직히 당장 꺼내 쓸 수 있는 규제 방안은 거의 다 시행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당국에선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 내줄 필요가 있냐며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는 중이라, 일단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지켜본 뒤 추후 건별 신용대출에 대한 만기 축소나 일시상환 대출의 분할상환 전환 같은 새로운 방안 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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